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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발란스 브랜드의 역사와 배경(2)
    뉴발란스 History 2024. 3. 15. 19:43

    뉴발란스의 역사와 배경

    지난 시간에는 1976년까지의 뉴발란스 역사와 배경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은 1976년 이후 뉴발란스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978년 뉴발란스 최초의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게 된 한 해였습니다. 고어텍스(Gore TEX) 재킷과 팬츠, 나일론과 메시 소재의 싱글렛으로 구성되었고 러닝 시 필요한 의류를 최초로 출시하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해 최초의 코트화 또한 출시하였는데 CT300을 개발하였습니다. 폴리우레탄과 검솔 아웃솔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이는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1980년 M620 모델이 출시하였습니다. EVA 미드솔을 사용하여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당시 가장 가벼운 러닝화를 개발하였습니다. 최초로 50달러가 넘는 경량성 러닝화로 쿠션이 있는 비브람 아웃솔과 두꺼운 리어풋 중창 그리고 메시와 스웨이드 어퍼 등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320 모델의 후속작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상품이었습니다.

     

    1982년 뉴발란스 역사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던 한 해입니다.

    1982년 420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당시 최고의 충격 흡수와 쿠셔닝을 자랑하였고 대학 육상부 YMCA 육상부 등이 착화함으로써 입소문을 타게 되었습니다. Encap을 사용한 세 겹의 아웃솔을 사용하였고 러너스 월드에서 올해의 러닝화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90년대에는 420 러닝화를 신은 마라토너가 마라톤 경기에서 신기록을 내면서 경기화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같은 해 M990 모델의 개발도 이루어졌습니다. 1978년 국제무역의 호황과 더불어 러너들의 소비가 활발해짐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외국으로 이동하였고 뉴발란스는 4년의 투자를 통하여 현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러닝화 990을 개발하게 됩니다. 당시 높은 100달러의 가격으로 기존 5,000족 만을 계획하였으나 출시 6개월 만에 압도적 호응으로 5만 족이 판매되었으며 지금까지 천만 켤레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등산화도 탄생하게 된 한 해였습니다. 유명한 산악 등산가였던 루 휘태커(Lou Whittaker)는 뉴발란스의 첫 번째 등산화인 The Rainer를 신고, 그가 이끄는 팀과 함께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산의 북벽 21,000 피트를 등정하였습니다.
    당시 등산화의 딱딱하고 무거운 특징을 체감하며 '왜 등산화는 군화처럼 무겁고 단단하기만 할까?'라는 의문에 뉴발란스와 가볍고 내구성 좋은 하이킹화 H710 개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플림비 공장의 설립도 이루어졌습니다. 영국 플림비(Flimby)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였고 (1991년 확장 이전) 40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210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유럽에서 2만 8천 족의 신발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공장은 2004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경제를 이끈 주역에게 주는 '퀸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에드워드 왕자가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해 최초의 에어로빅화도 출시하였으나 판촉에 실패를 거듭하여 이후 출시가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1983년 최초의 농구화 Pride 480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당시 NBA 스타들의 발 사이즈 크기를 고려하여 US 사이즈 17까지 출시하였습니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ML Carr 또한 해당 제품을 착화하여 농구화 시장까지도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1985년 M1300 모델의 출시가 있었습니다. 130$라는 금액의 고가의 상품이었으며 경쟁사 나이키의 조던 1 출시가가 65달러로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당시 경쟁사의 조던 1 제품 또한 상당한 프리미엄 슈즈라는 평이 있었기에 뉴발란스 1300 모델은 정말 고가의 신발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8년 M574 모델 출시가 있었습니다. 1988년 러닝 붐이 일어났던 시기에 576 상품의 출시 이후 발매하였으며 현재의 아이코닉 뉴발란스의 시그니처 모델이 되기까지 꾸준한 판매율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단일 모델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89년 M1500 모델 출시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N자 스몰 로고가 적용된 제품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상품입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착화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클린튼 대통령의 조깅을 책임졌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 역시 영국 플림비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1994년 M1400 모델 출시가 있었습니다. MADE IN USA 상품으로 C-CAP 미드솔을 적용하였고 일본에서만 소량 생산하는 모델이었으며 프리미엄 모델로 높은 가격이었으나 판매가 꾸준하게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1906년 뉴발란스의 시작과 1900년대의 뉴발란스 역사 및 배경을 알아보았습니다.

     

    21세기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발란스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님들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기 오래 서있는 근로자를 생각하는 윌리엄 라일리의 마음과 멀티 위드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폴 키드의 진정성 마지막으로 짐 데이비스의 신발의 착용감, 활동성 가치를 위한 제품개발 이 현재의 뉴발란스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뉴발란스! 상품 디자인과 패션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판매에만 몰두하는 브랜드가 아닌 편한 신발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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